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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8일 “우리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었듯이, 이렇게 국운이 융성할 때 함께 힘을 모으면, 반드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36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올 들어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받은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직접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와 학업, 민생 문제와 관련한 내용이 많았다”면서 “사회의 그늘진 곳을 세심하게 챙기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15년차 환경미화원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주경야독을 하는 분들이 재교육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면서 “재직자의 직업능력 개발을 돕는 고용보험기금 등을 잘 활용해서, 기회를 크게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정부에서는 지난 해 10월, 수능시험 없이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전문계 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을 신설했다”면서 “전문 기술 인력에게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계 고교를 졸업하고 취업한 지 3년만 지나면 응시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부족하다는 하소연에 대해 “지난 해 5월부터 ‘장애인 특수교육법’을 시행해서, 모든 대학이 의무적으로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각종 지원을 하도록 했다”면서 “현재 2백여 개 대학, 약 4000여 명의 장애 대학생에 대한 도우미 지원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올해부터 3% 이상, 민간 부문은 2014년까지 2.7% 이상 장애인을 의무 고용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해서 3만800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연에는 “정규직과 기간제 근로자의 차별을 줄이고 파견직, 계약직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일에도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군인의 사기를 높여 달라는 군인 아내의 요청에 “저는 군복 입은 것이 명예롭고 군인의 길이 자랑스럽도록 만들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이 대통령은 “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병영생활관과 관사, 의료체계를 개선하고 있다”면서 “또한 예편하는 직업군인들이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민생 일선에 있는 공직자들에게 “‘힘들다. 안되겠다’ 하는 말 보다는, ‘좀 더 도울 수 있는 게 없을까. 열심히 찾으면 분명히 방법이 있을 것이다’하는 마음으로, 자기 일처럼 보다 적극적으로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

대전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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