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전 뷰티풀 챌린지, 4일간의 대장정 성황리에 마쳐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41개 직종에 40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경합  
  
 
 
 
장애인고용촉진강조의달 9월을 맞아,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에서 치러진 국내 최고의 장애인축제 “2008 대전 뷰티풀 챌린지”가 9. 1(월) 아름다운 도전, 그 4일간의 막을 내렸다.

8. 29(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띤 경쟁이 치러진 제2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는 총 41개 종목에 404명의 장애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연마해 온 기량을 선보였다.

CNC선반, 전자기기, 컴퓨터프로그래밍, 전자출판, 컴퓨터수리, 웹마스터, 시각디자인, 제과제빵, 가구제작, 한복, 귀금속 공예, 화훼장식, 점역교정 등의 정규직종과 인테리어디자인, 패션디자인, 보조기기제작, 번역, 기계조립 등의 시범직종에 도전장을 낸 장애인 참가자들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평균 8시간이 넘는 경기진행 동안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87세의 최고령 참가자인 양재선씨(지체)는 아쉽게 메달은 놓쳤지만 가구제작 분야에서 늙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그는 오랜 세월 함께해 온 손때 묻은 공구들을 가지고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여덟 번째 출전하며 매년 최고령 참가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이번대회 정규직종 금상 수상자에게는 700만원, 은상 500만원, 동상 300만원, 장려상은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시범직종과 레저 및 생활기술 경기 수상자에게도 총 8,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한편 총 110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된 제3회 대한민국 보조공학 박람회장에만 약 3,000여명의 대전 시민들이 다녀갔다.

특히 휠체어 사용자들을 위해 계단에 임시로 설치할 수 있는 이동경사로와 자동차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휠체어 리프트 등은 참관객들로 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체장애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김교석씨(43)는 “볼일이 있어 외출을 할 때면 계단만 있고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아 불편할 때가 많았다”라며 “이런 이동경사로가 있다면 휠체어로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실용적인 보조공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조공학초청강연회에서는 방송인 강원래의 장애극복 사례강연회가 열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강원래는 “보조공학은 더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기술이다. 나 또한 그 덕분에 춤도 추고 혼자 운전도 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의지만 있으면 누구든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도 이번 뷰티풀 챌린지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화합의 장을 연출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로봇을 통해 보조공학을 친근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인 ‘테크노스쿨버스’는 많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e스포츠 대회와 공예체험관, 프라모델 조립대회, 시각장애인 안내견 체험 등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김선규 이사장은 “이번 2008 대전 뷰티풀 챌린지는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큰 호응과 관심 속에 치러졌으며, 편견을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장애인이 사회적 주체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으며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은 “장애는 또 다른 능력의 시작이다”라며 장애를 핑계로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을 연마하여 오히려 비장애인보다 더 섬세하고 뛰어난 성과물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전국 각지를 돌며 개최되는 뷰티풀 챌린지는 대전에 이어 2009년에는 전남에서 열린다.

이 축제의 생생한 현장모습은 2008 대전 뷰티풀 챌린지 홈페이지(http://bckepad.or.kr)를 통해서도 함께 할 수 있다.  

<기사출처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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